Nine99

한동안 썩히던 물건인데, 오늘 물려서 들으니 화사한 음색이 좋군요. 기존에 삼실에서는 Optoplay 2.0 으로 버텼는데, 역시 비싼놈이 좋긴 좋군요.. 현재 MacMini 의 광출력을 직접 받아서 외부전원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궁합이 아주 좋군요.. 아쉬움이라면 전원이 접지형이 아니라는거... 미니기기야.. 다 그러니까..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그동안 Hybrid Pre와 Hybrid Power를 삼실에서 들을 때 뭔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한방에 날려주는군요.. 역시 소스기기의 힘은 크군요..

튜닝 의뢰품입니다. 일단 험이 전원험이 좀 들린다는 것과 좀더 시원한 음색을 원한다는 의뢰였습니다. 험이 들리는 것은 직렬삼극관인데다가 사용자의 스피커가 로우더기 때문에 일단은 음색의 빈티지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커플링문제인지, 회로문제인지, 출력트랜스문제인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일단 회로는 조금은 티피컬한 회로라 고음을 죽이는 회로구성은 아닙니다. 일단 가장 쉬운 커플링은 교체하는것으로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초단과 드라이브단의 커플링은 뮤지캡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두었고, 드라이브단과 출력단의 커플링이 젠센 오일입니다. 꽤 비싼 놈인데... 고음을 순화하고 빈티지틱한 소리를 내기로 유명한 놈이죠. 대략 가장 의심되는 부분이었는데, 가지고 있던 오..

껍데기 벗기고 전원을 인가하니 관하나가 뻘걷게 달아오릅니다.. 일단 바이어스가 틀어졌다는 얘기인데... 자세히 보니 선하나가 끊어져있네요.. 플레이트 전원선인데 소리는 났겠지만, 제대로된 소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일단 땜질 잘 해주고, 바이어스 측정에 들어갑니다. 바이어스 전압은 사진에 보이는 10옴을 통해 측정하도록 해놨더군요. 측정해보니 약 30mA 정도를 기준으로 셋팅하는듯 하네요.. 모조리 30mA 로 맞춰주고, 10분 정도 청음후 다시 30mA 로 재설정해 줬습니다. 바이어스를 맞춰도 험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흔히 보이는 화이트 노이즈 비슷한 발진 노이즈도 있었고..(이건 제 인터선이 구려서일 수도 있어서 일단은 패쑤) 89dB JBL L-112 에서도 약간의 전원험이 감지 됬습니다. 쵸크 트랜..

나한테만 그런건진 몰라도.. 백지영이 피쳐링을 하면 노래가 특별해 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 동영상은 후반부에 피쳐링이 조금 들어갔는데도.. 노래가 갑자기 확 살아나는군요.. 백지영이 피쳐링한 곡이 어떤게 있을까 찾아 봤는데, 많지는 않군요.. 처음엔 그냥 댄스 가수라고 생각했고, 별로 관심없던 가수였습니다. 사고(?) 가 나기 바로 직전 앨범을 하나 우연찮게 구하게 됐고.. 가창력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사고가 나고 저또한 허탈해 지더군요.. 하지만, 극적으로 재기성공.. "사랑안해" 라는 뮤비를 TV에서 봤을때 정말 충젹적이더군요.. 뮤비의 내용보다는 가창력과 표현력...(요즘에 그 앨범을 구해볼까 하는데 구할 수가 없네요.. ㅜ.ㅜ) 개인적으로 내귀에 캔디같은 천박해 보일 수도 있는 곡..

수리 의뢰들어온 실바웰드 6bq5 진공관 인티앰프 입니다. 일단 개복... 시작부터 빡시군요.. 나사가 둥근머리 소형십자라 개복하는데도 한참걸렸습니다. 두개 풀르고 드라이버가 사이즈가 안맞으면 빠가나기 쉽상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미 어느정도 빠가가 나 있더군요.. ㅡ.ㅡ; 나사들은 전부 교체 대상입니다.. 관을 어케 갈으라고... 쩝 개복해보니 역시 튼실합니다. 볼륨은 어테뉴에이터고, 릴레이처리로 신호경로도 짧게 되어 있습니다. 가변저항이 6개 있는 거로 봐서는 PP 인것 같고요.. 게다가 6bq5 답지 않게 고정 바이어스를 쓴듯 합니다. 커플링이 출력쪽에 4개 뮤지캡이 들어가 있습니다. 좌우로 파랑색은 커플링인지 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초단에서 반전단으로 들어가는 커플링일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수리 및 업글 의뢰 들어온 2a3 진공관 인티앰프입니다. 일단 만듦새 좋고요.. 초단에서 드라이브단으로 가는 커플링이 뮤지캡, 드라이브단에서 출력단으로 가는 커플링이 젠센 오일입니다. 초단과 드라이브단은 잘은 모르겠으나 교류 히팅인것 같습니다. 추력단은 확실히 직류히팅이군요. 그런데 PCB에 브릿지 자리가 비어있어서 봤더니 샤시에 별도로 브릿지 다이오드를 채결해 놨더군요.. 아무래도 15000uF 가까이 되는 정류콘덴서의 역기전력에 못이겨 좀더 큰 용량의 브릿지 다이오드가 필요해서 PCB 자리를 이용하지 않고 샤시에 고정한것 같습니다. 소리는 현대적인 소리는 아니고, 빈티지한 소리가 나더군요. 울 마나님 왈, "할아버지 소리가 나...."(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 다른 표현으로는 "음정이 약간씩 ..

드뎌 마무리가 보이는군요.. 파형잡느라 꽤 고생했네요.. 진공관 고유 배음을 최대한 살린다는 목적으로 NFB는 걸지 않았습니다. 대신 3결을 택했고, 최대한 직진성이 좋은 곳에 바이어스를 잡았습니다. KT-88, KT-90, EL34 등 5극관 중 300v 이상 견딜수 있는 놈이면 다 호환할 수 있고, 적절한 곳에 바이어스가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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