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h30 Hybrid Pre 튜닝 포인트

1st : 진공관은 최대의 튜닝 포인트겠죠.. 

6dj8, 6h30, 6922 계열이면 어느것이든 호환이 됩니다만, 6DJ8 계열은 기본적으로 화이트 노이즈가 속을 썩힌다는 문제가 있어서 일부 샵은 아예 취급도 안하더군요..

제 앰프도 잘 들어보니 음량을 최대로 놓으면 화이트노이즈가 살짝 포함되더군요.

참고로 전 미니와트와 6h30을 기분에 따라 바꿔 씁니다.

A : Row Pass Filter 입니다.

가청주파수 이상의 고주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음의 성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요..

50pF~150pF 까지 실버마이카나 Wima 적층 콘덴서를 써주면 좋습니다.

기준은 100pF 이고요.. 150pF 을 쓰면 고음이 약간 깍이지만, 부드러워집니다.

B : 입력과 출력용 커플링입니다.

대부분의 자작앰프가 입력용 커플링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정성을 위해 입력용도 넣었습니다.

권장은 1uF 입니다만, 0.47uF 까지도 괜찮습니다. 다만, 저음이 약간 깍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블랙캡이 들어가 있는데요. 음질 괜찮더군요.. 싸고.. 국산이기에 가능한 가격과 품질이라고 생각됩니다.

PCB 는 Wima 콘덴서에 맞춰져 있고, 내압이 16v 이상이면 어떤것이든 상관없습니다.

C : 증폭단의 커플링입니다.

콘덴서 중에는 1차적인 업글 대상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좋은것일 수록 좋은 소리를 냅니다... (당연한 말을... ㅎㅎ )

D : 출력용 OPAMP 입니다.

버퍼로 사용되며, 헤드폰도 구동합니다.

사이즈가 작은 프리여서, 아주 튼실한 헤드폰 구동회로를 넣기에는 힘이 들었습니다만, 나름 잘 구동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5532 도 저가 중에는 나름 저잡음에 성능도 괜찮습니다..

업글 품목으로는 OPA2134 가 괜찮더군요.

가지고 있는 것중에서 OPA2604 와 AD827 이 있었는데, OPA2604는 좀 혼탁한 느낌이 들었고요.. AD827 은 고가의 OPAMP였습니다만, 내압이 15v 라 너무 딱떨어져서 포기했습니다.

A : 전원 필터 부품입니다.

집안의 전기가 불안정할때는 꽤 효과를 발휘합니다만, 요즘은 가정용전기가 꽤 괜찮아서.. 없어도 무관할 겁니다.

B : 0.01uF/1000v 스파크 킬러용 세라믹 콘덴서입니다.

전원스위치의 내구도를 높여줍니다.

C : 볼륨... 프리앰프에 있어서 볼륨의 품질은 당연 우선시 되야 합니다.

원래 저가를 목표로 했을 때는 500원짜리 일반 볼륨을 자착하려 했으나..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급히 블루벨벳으로 결정했죠..

가격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만,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좌우 벨런스, 지직거림... 이런 불안요소가 섞여 있으면... 갖다 버려야죠.. ㅡ.ㅡ;

사진에는 블랙뷰티가 들어가 있습니다.